▲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주 KTBF0803은 외환 및 스왑 시장 불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급락했다. 환율 속등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줄었다는 인식으로 출발부터 약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장 초반까지는 당장은 아니라도 결국은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저가 매수가 받쳐줌에 따라 107.60대가 지켜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전 장 중반을 지나면서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고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는 등 시장불안이 재연되기 시작했다. 일단 외국인들이 개장과 함께 매도에 나서며 나흘 연속 순매도세 태세를 보인데 이어, 롤오버없이 포지션을 청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며 하락세가 더 깊어졌다.
또, 스왑 시장에서 대량매물이 출회되며 순식간에 30틱 넘게 밀리며 107.10대까지 끌어내렸다. 전 전일대비 반빅 넘게까지 하락했던 시세는 은행과 증권사들이 저가 매수세에 나섬에 따라 낙폭을 많이 줄이긴 했으나 107.20대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증권이 4,175계약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이 6,011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120,672계약(KTBF0806포함)으로 작년 11월 28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가격변동 범위도 107.13~107.73(고저차 0.60)이었다. 마감가는 45틱 하락한
107.25였다. LKTB0806은 10계약 거래되며 19틱 하락해 97.12에서 마감됐다.
국내 금융시장 전체가 일제히 난기류에 휩싸이는 상황이 재현됐다. 외국인들이 국내 exposure를 줄이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으로 그 동기는 우리 내부원인과 외부원인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큰 원인은 우리 원화가치가치 절하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파악된다. 가장 강력한 요인은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정부의 외환정책라인이 환율상승 선호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도 원화절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채권시장에 투자한 외국인들의 경우 한은이 금리인하에 미온적임에 따라 포지션을 풀고자 하는 욕구가 강화됐을 것이다.
외부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파악된다. 첫째, 미국 시장이 FRB의 자금수혈에도 불구하고 아직 불안감이 상존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하고 유동성 확보욕구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둘째, 엔캐리 자금이 본국으로 환류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미국시장이 불안해진 것과 함께 최근 일본의 경제지표들이 호전기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런던 및 미국시장에서 엔화강세가 지속되고 엔-원 크로스환율이 980원대 상단까지 오른 점과,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에서 여전히 평가익을 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도세가 금일에도 이어질 공산이 커 보이며 이에 따라 국채선물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는 107.00~107.4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