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시장 유동성 공급 대책을 발표하는 등 다수 중앙은행들과 공조하여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 신용 위기를 진정시킬 것이란 기대가 강했다.
하지만 이런 대책은 본성상 점진적인 위기 억제 대책일 뿐 근본 원인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이 부상했다.
중국의 경우 강력한 거시지표 결과 때문에 긴축 정책이 실시될 것이란 부담이 여전했고, 특히 국제유가가 110달러 부근까지 급등한 충격으로 항공주가 급락하는 등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3/1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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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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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861.13... +202.85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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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55.13... +19.98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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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8,435.30... +53.70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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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4,070.12... -95.76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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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96.95... -3.77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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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5,334.10... +123.00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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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23,422.76... +427.41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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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장중 400엔 넘게 급등하며 1만 300선을 회복했다가 오후들어 상승 폭을 크게 줄이면서 한때 1만 2800선 아래까지 후퇴했다.
유동성 특단책으로 미국 증시가 폭등한 것이 호재가 되기는 했지만, 아직 미국 및 유럽 금융기관들이 자본 손실 우려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섰다. 이날 밤 미국 증시가 다시 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후반들어 차익매물이 증가했다.
일본은행(BOJ) 총재 후임 인선이 난항을 겪으면서 정책 지도부 공백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BOJ 위원들이 상대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엔/달러가 103.50엔을 정점으로 103엔 선을 테스트하는 등 후퇴한 것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지역 증시와 마찬가지 재료 속에 동반 상승했고, 특히 행정원이 역외 거점을 통한 중국 본토에 간접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후반들어서는 연준 등의 유동성 공급이 신용위기 해소로 이어질 지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중국 증시가 급반락한 영향 속에 초반 8577.85까지 올랐던 지수가 한때 8424.10까지 150포인트 넘게 상승 폭을 줄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도 장 초반 4272포인트까지 상승한 뒤 반락, 4068포인트까지 급격히 하락하는 등 장중 저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근 12년래 최고인 8.7%에 달했다는 소식에 대한 부담 속에 연초 소매판매가 20% 넘게 급증했다는 소식이 겹치자 조만간 긴축정책이 실시될 것이란 경계감이 확산됐다. 유가 급등 속에 항공업종주가 약세를 기록했고, 부동산업종주도 지수 반락을 주도했다.
장 초반 5400선을 돌파했던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5300선 부근으로 상승 폭을 줄인채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