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의 조정을 보였던 채권시장은 불안감이 진정되는 가운데 소폭 강세로 돌아섰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15%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23%로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6틱 상승한 107.75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스왑베이시스가 다시 축소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시장도 다소 안정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미국의 연준이 최대 2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가라앉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이 조치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의 경기침체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시장이 힘을 받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도 무역수지가 석달째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고, 소비심리도 위축돼 있어 경기침체가 점차 가시화될 수 있는 전망이 채권시장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때문에 3년물 국고채 금리 5.20%부근에서는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딜러는 "그동안 채권시장이 조정을 받은 것은 환율에 따른 스왑베이시스의 확대의 영향이 일부 있었지만,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외인들이 청산한 물량이 없고, 미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스왑베이시스가 다소 축소되면서 시장에 안정감이 찾아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런 미국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미국의 경기침체를 일시에 해소시킬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 경제도 무역수지적자에다 소비심리 위축 등 벌써 경기침체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지금이 채권을 담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5.20%부근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