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베이시스는 1년만기가 -264bp로 확대됐다. 작년말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올해들어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작년말의 -260bp 수준에서 차츰 줄어들어 -160bp 수준으로 축소됐다가 최근들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7시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파장이 지속되면서 달러차입이 어려워진 데다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조선업체들의 선물환 매도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스왑베이시스 확대는 글로벌 달러경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조선업체들이 선물환 매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스왑시장은 나름대로 크리티컬 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스왑베이시스가 작년말 수준을 웃돌기 시작해 작년 11월과 같은 포지션 언와인딩이 나올지, 재정거래가 유입될지 기로에 있기 때문이다.
스왑베이시스가 더 벌어진다고 하면 외화를 들여와 채권을 산 재정거래(CRS페이를 하면서 채권을 매수한 포지션)가 손절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CRS를 리시브하고 채권을 매도하기 때문에 스왑베이시스는 더욱 확대되고 채권을 매물이 많아져 채권시장에는 악재다. 작년 11월에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다.
반대로 스왑베이시스가 늘어날 대로 늘어나 앞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외화를 들여와 채권을 매수하는 재정거래가 유입될 수 있다. 채권시장에는 수급을 좋게 하는 호재다.
양쪽 다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아직까지는 한쪽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어제는 한 외국계은행이 장기물을 1천억원 가량 매수했다고 한다. 일종의 재정거래가 아니었나 하는 관측이 나온다.
이로인해 5년이상 장기채금리는 되레 하락했고 수익률곡선이 플랫해졌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16%로 전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반면,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6%로 전일비 0.02%포인트 내렸다.
최근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급등, 스왑시장 불안, 시장심리 예민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환율급등은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해 단기금리 인하 타이밍을 늦출 수 있고 스왑베이시스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가장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요소다.
어제 980원까지 치솟은 후 한국은행이 달러매도 개입에 나선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고점을 본게 아니냐는 얘기도 한다.
한은의 개입의지가 일부 느껴지고 있고 조선업체의 선물환매도가 옵션북의 레인지 상한을 벗어날 경우 낙인옵션이 실행돼 달러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환율은 기본적으로 수급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의 주식매도, 외화차입 여건 등을 수급여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 아침 마감된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큰폭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60%로 전일비 0.14%포인트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00억달러를 긴급투입하면서 주가가 3%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오늘 채권시장은 미국 증시급등에 따른 국내 주가움직임과 연준의 긴급자금 지원으로 달러경색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에 따른 원달러 환율 움직임, 스왑시장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가지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11-5.21%, 국채선물 3월물은 107.50-107.9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