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돌입하고 건설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이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전세계 수요의 1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이 너무 즉자적인 것 아니냐는 회의감도 내비쳤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의 아멕스골드벅스(Amex Gold Bugs)지수는 3.3%나 급락했다.
이날 광산업종주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골드 리소시스(Randgold Resouces)의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이 8.2% 폭락한 가운데, 엘도라도골드(Eldorado Gold Corp)의 주가도 5.4% 하락했다.
기초금속 생산업체들도 하락대열에 동참했다. SIG철강생산업지수는 4.4% 급락했다. AK스틸의 주가가 10.4% 폭락하고 누코어(Nucor Corp)의 주가도 5% 급락했다.
세계 최대 상장 구리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코퍼앤골드(Freeport McMoran Copper & Gold)의주가가 5.9% 하락했고, 브라질 철강 대기업 발레(Vale)의 ADR이 4.6% 조정받았다.
런던시장의 아르셀로 미탈(ArcelorMittal)의 주가도 3.6% 하락했고, BHP빌리턴은 5% 넘게 내렸다.
참고로 아멕스골드벅스지수는 지난 주 6%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들어 15% 상승한 상태이며, SIG철강생산업지수는 주간 7%, 올들어 3% 각각 조정받아 엇갈림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의 국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주말 대비 2.40달러 내린 트로이온스당 971.80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2% 내린 금 시세는 그러나 올들어 16% 오른 상태다.
은 선물 5월물은 46센트 내린 온스당 19.79달러를 기록했고, 장중 급락했던 백금 4월물은 낙폭을 줄여 2.60달러 하락한 온스당 2039.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라듐 7월물 가격이 10.85달러 내린 온스당 484.15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동(銅) 5월물은 13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3.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