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재정영도소조의 천시원(陳錫文) 부주임은 지난 7일 인민정치협상회의 분임조 토론에 참석해 "중국의 식량 수급량을 보장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올해 식량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과열과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고 있던 중국이 문제해결을 위해 과연 '식량수출의 전면 중단'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지난 5일 원자바오의 식량수출 규제 발언과 2월 소비자물가가 7.9%로 예측되는 등 물가압력 가속화 우려 점증에 따른 강력한 조치"라며 "향후 중국 내 기대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주요국의 식료품 수입에서 중국 의존도는 한국 23.6%, 일본 15.3%다. 이는 미국(6.9%)이나 EU(4.8%)보다 높다.
따라서 중국의 식량수출 중단은 서방 선진국보다는 한국이나 일본 등 수입의존도 높은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압력 가속화 요인이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조치에 대한 한국시장으로의 파장과 관련, "콩, 과일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전체수입 중 중국 의존도가 50~60%에 달한다"며 "또한 식료품 관련 항목의 소비자물가 내 비중이 15%에 달하고 식료품 부문 공급충격으로 인한 가격 급등을 초래할 수 있어 한국 경제에는 부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산물가격의 뜀박질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