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중국 조선사들의 잦은 납기지연으로 인한 선주들의 신뢰도 하락과 중국 내수후판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원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올해 글로벌 신조선 발주 36.2% 감소
지난 주말까지 클락슨에 집계된 올해 1~2월 Global 신조선 발주규모는 총 270척 638.1만 CGT규모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8척, 1000.4만 CGT에 척수로는 57.7%, CGT로는 36.2%나 감소한 것이다. 발주척수 감소에 비해 CGT감소가 낮게 나타난 것은 발주선박이 대형화, 고부가가치화 되었다는 반증인데 이는 우리나라 조선소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변화이다. 선종별로는 LNG선이 74.5%나 감소해 가장 감소폭이 컸으며, 탱커와 벌크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2%, 25.0 감소했다.(이상 CGT 기준). 주요 선종가운데 컨테이너선만이 신규수주가 급증했는데 척수로는 13%, TEU기준으로는 212.3%나 증가했다..
◆ 한국만 신규수주 급증하면서 M/S 62.7%로 급상승
국가별 신규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신규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 조선소들은 차별적인 수주경쟁력을 재확인 시켜줬다.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올해1~2월 신규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63.3%나 급증한 400만 CGT(137척)에 달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이 64.3%, 일본이 73.4%나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규수주 점유율도 지난해 40.2%에서 62.7%로 급상승하였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37.2%à24.%, 8.3%à4.4%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조선사의 차별적 수주경쟁력 재확인
한국조선사들의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중국조선사들의 수주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것인데, 최근 중국조선사들은 잦은 납기지연으로 선주들의 신뢰를 잃고 있으며, 중국 내수후판가격의 급등과 인건비 급상승으로 원가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발주선박의 대형화도 중국조선사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탱커발주가 큰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VLCC발주는 140%나 증가했는데 올해 발주된 VLCC 12척은 전량 한국이 수주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에도 평균사이즈가 지난해 1~2월 척당 2680TEU에서 올해는 7405TEU로 커졌는데, 올해 발주된 8000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 14척도 역시 전량 한국조선사가 수주했다.
한편 선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벌커 수주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점과 설비증설로 건조능력이 크게 확충되어 수주여력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한국조선사들의 Capesize 벌커 신규수주 M/S는 39.4% 였지만 올해는 73.3%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