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2월 서비스산업지수가 약하기는 해도 예상보다는 좋았고, 연준리(FRB)의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명시적으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 그리고 달러화가 다시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것 등이 물가 염려를 자극했다.
이 때문에 물가에 가장 민감한 10년물 및 30년물 금리가 상승했고, 5년물 금리는 모기지 과련 헤지매도, 이른바 컨벡서티 헤징(convexity hedging)의 영향을 받으며 올랐다.
앰벡(Ambac)의 자금수혈 계획이 실망스럽게 나오자 주가가 일순 동요하며 하락했고, 이 가운데 2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에 이어 수익률곡선 기울기의 강화를 예상하는 스티프닝(steepening) 전략이 지속된 것이 단기물 국채에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2년/10년 스프레드는 2.06%포인트로 4년래 최대 폭을 기록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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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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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1.66(+0.01). 1.65(+0.01). 2.54(+0.03). 3.62(+0.07). 4.51(+0.08)
05일 1.49(-0.17). 1.63(-0.02). 2.58(+0.04). 3.69(+0.07). 4.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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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낸 가운데 10년물 국채 금리와 동일만기 물가연동 국채 금리와의 격차는 2.55%포인트까지 확대되어 2006년 8월래 가장 큰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격차는 투자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한다.
한편 2년물 국채 금리는 지표 이벤트에 따라 하락과 상승 그리고 다시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드러냈다.
먼저 개장 전 발표된 ADP사의 2월 민간고용 결과 시장의 기대보다 큰 2만 3000개의 일자리 감소세가 확인됐다. 공공일자리 증가를 감안해도 2월에는 일자리가 정체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번 주말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서 약 1만 7000개 정도의 일자리 증가세를 기대하는 중이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서비스업지수는 49.3으로 전월 44.6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 46.5~48.0보다도 높았다. 여전히 기준선인 50선은 밑돌았지만, 하위지수 중에서 신규주문 및 고용지수는 개선됐다.
오후 발표된 연준리의 베이지북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올들어 경기가 본격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명시적인 지적에 퇴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