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평균 37만4000원 수준이던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일부지역에서는 현재 46만원까지 급등, 한 달 사이 23%나 증가하면서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일부 유통상과 발생처에서 철스크랩의 출하를 유보, 이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전기로제강업체들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기로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중순에 비해 철스크랩 입고물량이 70%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이 수일간 지속될 경우 전기로업체의 조업 중단과 이로 인한 건자재 수급 악화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전기로제강업체의 조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가뜩이나 철근의 수급이 불안정한 최근의 상황에서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철근의 매점매석 단속과 함께 철스크랩 사재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조치가 절실히 요망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