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거시지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시장의 예상범위 내에 들었다는 점, 뉴욕 주식시장이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전 양상을 보인 점 때문에 채권시장은 다소 동요했다.
장 초반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회동 소식이 새삼스럽게 재료시 되면서 재할인율 인하를 고려 중이란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것이란 부담감이 작동한 가운데, 달러 약세로 인한 상품시장의 랠리가 다시 한번 물가 우려를 더하면서 재무증권 수익률은 반등했다.
강경파인 찰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일단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금리를 빠르게 원상복구해야 한다"며, 현재 공세적 금리인하가 '보험적 성격'이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 것도 부담이 됐다.
2년/10년 수익률격차(스프레드)는 장중 1.93%포인트 까지 확대되는 등 2004년 7월 이래 가장 스팁(steep)한 양상을 나타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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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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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84(-0.06). 1.62(-0.20). 2.47(-0.20). 3.51(-0.16). 4.40(-0.11)
03일 1.65(-0.19). 1.64(+0.02). 2.51(+0.04). 3.55(+0.04). 4.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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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장 초반에는 FRB가 "연방준비은행들이 부과하는 선제 및 재할인율 금리에 대해 연준리의 검토 및 승인을 포함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재할인율을 인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고, 이 때문에 재무증권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정례회의로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는 연준리 대변인의 성명이 나오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시들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례가 현재 채권시장이 얼마나 중앙은행의 행보에 민감해져있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은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할 가능성을 76%나 반영하기 시작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현재 기준금리는 어떤 통화정책 이론이 권고하는 금리수준보다 낮은 상태"라며, "이 같은 양상은 일시적이며 여건이 정상화되면 빠르게 회복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제조업지수가 48.3으로 전월 50.7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과 거의 일치한 이번 지수 결과는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증거했다.
그러나 하위지수 중에서 수출관련 지수가 여전히 경기확장을 시사하고 있어 그나마 경기 하방위험을 다소 억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