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펀드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양호한 성과를 계속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2.49%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코스피 지수 주간 상승률을 0.62%포인트 웃도는 우수한 성적이다.
코스피지수는 신정부 출범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주간 1.87% 상승했다. 중소형주식 펀드와 배당주식 펀드는 각각 1.66%, 1.67%의 수익을 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주간 1.79%의 성과를 기록했고,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1%, 0.69%의 수익을 냈다.
성장을 중시하는 신정부 출범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에 힘입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5.02%로 직전주보다 0.09%포인트 하락하는 등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17%(연환산 9.11%)의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가 0.16%(연환산 8.21%),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29%(연환산 15.21%)로 잔존만기 가 긴 우량채권 펀드가 비교우위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29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 펀드 중 18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1.87%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직전 주 주간 성과 상위권을 휩쓸었던 삼성그룹주 투자 펀드들만이 금주 마이너스(-)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푸르덴셜성장액티브주식 2B'가 주간 3.4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7.66%), POSCO(7.30%), LPL(5.40%), 경남기업(10.31%) 등이 선전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직전주 월간성과 2위였던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펀드는 주간 3.37%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금주 월간성과 1위로 올라섰다.
대형 우량주가 선전하면서 대형 성장주 스타일 펀드가 월간 성과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미래에셋디스커버리플러스주식형(C-A)'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4C-A' 등 미래에셋 성장주 펀드들이 잔치를 벌였다.
반면 배당주 투자비중이 높은 가치주 계열의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며 대조를 이뤘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모두 플러스(+)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개 펀드를 제외하고 51개의 펀드가 콜금리(연 4.94%) 수준을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특히 금주 상위권은 국공채 위주의 중기채권 펀드가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운용의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투자신탁-CLASS I'가 한주간 0.36%(연환산 18.51%)의 높은 성과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흥국플렉스채권 1'이 0.35%(연환산 18.4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월간성과 상위권은 신용등급이 낮아 이자 수익은 많은 반면 잔존 만기는 중기에 해당하는 펀드들이 차지했다. 월간 1위는 '흥국플렉스채권 1'로 이 펀드가 투자하는 채권의 신용등급 평균 AA-로 나타났다.
직전주 8, 9위에 위치했던 '도이치코리아채권 1- 1Cls I'과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 3ClassC 2'가 나란히 2, 3위로 올라왔다.

한편 지난달 29일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증권 및 MMF의 수탁고는 3조1287억원이 늘어난 총 283조695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가 5819억원의 재투자액을 포함해 주간 1조253억이 증가했고, 직전주 자금 이탈을 보였던 채권혼합형에도 주간 12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