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자산 상각 및 손실 가능성에 대손충당금 적립이 312억 53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하면서 미국 은행들의 실적은 1991년 4/4분기 이래 16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2007년 연간 은행들의 순익은 1054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였던 2006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순익 감소세는 7년 만에 처음이며, 부실채권 처리 규모는 2.3배나 급증한 681억 6400만 달러에 달했다.
FDIC는 지난 연말 기준으로 총 76개 은행, 자산규모 220억 달러 규모의 은행들에 대해 "문제" 은행으로 분류했으며, 이는 3/4분기말 현재 65개 보다도 17%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동안 파산한 은행은 3곳으로 FDIC가 은행 파산을 다루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세일라 베어 FDIC 사장은 대형 금융기관의 대손상각을 고려할 때 은행권의 수익감소는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대다수 금융기관의 자기자본 및 수익 창출 능력은 양호하지만, "대출 연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단기적으로는 대손상각이다 대손충당 등 부실채권 처리 부담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은행들의 실적 여건이 당분간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