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3은 높은 변동성과 거래량을 동반하며 급락 반전했다. 각종 물가지표들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한 부담으로 출발부터 약세를 보였다. 전날 한은 총재가 금리동결을 시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매수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렇지만 보도가 왜곡됐다는 해명이 이어지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남에 따라 낙폭이 18틱 이내로 제한되며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오를 20~30분 앞둔 시점부터 달러 유동성 우려로 스왑포인트가 급락하는 등 스왑시장이 불안해짐에 따라 오전 장의 박스권 하단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주식시장도 다시 코스피 1,700대를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1월 가공단계별 물가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세가 더욱 깊어지며 낙폭이 20틱, 30틱으로 확대돼 갔다.
이날 외국인들은 달러유동성 경색 소식이 전해진 시점부터 적극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시세를 끌어내리는데 앞장섰는데, 장 마감까지 3,92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이 이들 매물을 받아내며 5,539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거래량은 80,811계약으로 크게 늘었으며 고저차 36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마감가는 32틱 하락한 107.80이었다.
전일 채권시장 약세의 한 원인으로 스왑시장 불안이 지목됐다. 실제로,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며 스왑포인트가 급락했으며, 1년물 CRS금리가 23bp 하락하고 IRS는 9.5bp상승함으로써 스왑베이시스가 190bp로 확대됐다. 또, 외국인들이 작년 12월 4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베이시스 포지션 청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그러나 스왑시장 불안이 재정거래 포지션 청산을 촉발할 정도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무위험 수익을
노리고 구축된 포지션이 청산되기 위해서는 심각한 유동성 부족 현상이 초래돼야 하는데, 지금 국제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의 완화정책 시행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돼 있어 그러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전반을 봐도 유동성 부족을 의심할 만한 상황을 발견하기 어렵다. 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코스피 선물은 2,880계약을 순매수함으로써 포지션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은 채권현물시장에서도 이번 주 들어 4일중 3일간 상당 물량을 매수함으로써 국채선물 순매도와는 대조적 행태를 보였다. 그러므로 스왑베이시스 확대가 재정거래 포지션을 청산하는 계기로 작용하기 보다는 지난 1월 18일부터 28일 사이에 200bp넘게 확대됐을 때처럼 새로운 재정거래를 유인하는 효과를 발생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전일 스왑시장 불안과 외국인 매도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금일 시세는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금일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 107.80~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