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SG자산운용은 20일 마크 크롬바스 SGAM 수석운용역을 초청, '프론티어 중동 시장과 펀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크롬바스 수석운용역은 중동지역 투자의 매력으로 ▲고유가로 경제성장률이 높고, 정부주도의 인프라 투자 진행 ▲이머징시장 대비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 ▲글로벌 시장과의 낮은 상관관계 등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 카다르 등의 외화자산 보유량은 1조5500억달러(한화 약 1455조원)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024년까지 6240억달러를 석유화학분야를 비롯한 수력 전력 철도 병원 등 건설에 투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카타르도 2012년까지 1380억달러를 건설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또한 5개년 계획으로 1900억달러 규모로 각종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 계획을 갖고 있다.
크롬바스 운용역은 "지난 3년간 중동지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카타르는 지난해 GDP 성장률이 57%에 달했다"며 "올해도 10% 가량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중동 증시는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5358억달러 수준인 사우디아라비아 증시의 지난해 PER은 14배였으며, 아부다비와 카타르는 각각 13.1배, 12.8배 수준이었다.
중동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05년6월부터 지난해 9월말까지 MSCI GCC지수와 미국 다우지수와의 상관관계가 -0.04로 나타났다.
한편 중동 증시 투자의 리스크에 대해 크롬바스 운용역은 왕족이 통치하는 국가라 국가원수 교체 등에 따라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점과 국제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 투자 계획의 실행도 더뎌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기은자산운용은 SG그룹 계열 운용사인 SGAM이 운영하는 중동지역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프론티어 중동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크롬바스 수석운용역이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으며, GCC 지역의 아부다비 두바이 카타르 등에 75%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44.83%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해 수익률은 60.96%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