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9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1.81% 상승한 19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심이 20일부터 라면 및 스낵가격을 평균 11.3% 인상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식음료 업체 전반으로 가격인상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교보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농심을 포함한 대부분 음식료업체들은 이번 가격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폭등한 원가상승분을 충분히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식음료업체들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폭등한 고가의 원재료가 금년 상반기에 집중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부분 식음료 업체들의 금년 영업실적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신세계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PL(매장 자체상표)상품 비중 확대에 따른 직간접적인 판관비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며 농심의 경우 제품가격 인상은 판매량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경우 라면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에 따른 프리미엄이 사실상 제거된 상태"라며 "성장이 정체된 국내 라면시장에서의 '넘버원'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낮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 시장평균 정도 투자배수를 적용한다"며 "투자등급 '보유'와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