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채와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있었던 하루였지만 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여전히 '콜 인하 기대감'과 '가격부담감'이 팽팽히 맞선채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4시2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00%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도 같은 폭 하락한 5.07%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4틱 상승한 108.1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의 경우 외국인들이 저가매수를 기회로 삼아 국채선물을 1443계약 순매수했고, 현물의 경우 단기물 위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외인들의 경우 지난 달과는 다르게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대량 매수보다는 소규모 매수에 집중하는 편이고 매수와 매도를 하는 주체가 다르다고 시장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내외금리차, 통화스왑 금리 차를 분석해 볼 때 외국인들이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채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2월 금통위 전에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했던 외국인들이 금통위 멘트 후 손절을 많이 했는데 이들의 주체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채선물이 108선으로 올라오면서 대량매수보다는 소규모 매수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다만 금리차 등을 따져봤을 때 이들이 급작스럽게 물건을 정리하고 나갈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700선을 넘어 서면서 매물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이내 가벼운 포지션을 보이던 기관들이 물건을 재차 담아 약세로 기울지는 않았다.
기관들의 자금 사정이 아직은 넉넉하고 장기적으로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 시장의 조정이 길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이런 은행들의 넉넉한 자금 사정을 반영하듯 91일물 CD금리는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5.27%로 고시됐다.
국고채 10년물 1조1380억원 입찰의 경우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5.22%로 전액 낙찰돼 영향이 미미했고, 63일물과 91일물, 182일물 등 모두 1조5000억원의 통안증권 입찰의 경우, 4.90%-5.00%대로 전액 낙찰됐으나 시장은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콜 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있어 가격이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면서 "주가가 한때 1700선을 뚫으면서 매도가 출회하기도 했지만 이익실현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들도 저가매수를 하면서 순매수를 기록했다"면서 "당분간은 국채선물을 기준으로 107.07-108.40을 왔다갔다할 것이고 좁게는 108.00-108.40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