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증시의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제한적이나마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증시를 중심으로 간밤 큰 폭으로 상승한 유럽증시가 휴일을 마치고 금일밤 개장할 미국증시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베어스턴스의 피인수 가능성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면서 주말을 맞이했던 미국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하락을 주도해 오던 금융주들의 반등을 가능케 하는 호재들을 반영할 것이 예상된다.
- 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는 영국 모기지 업체 노던록의 국유화 소식, 금융기관 지분매입을 통한 국부펀드들의 자금수혈 및 부실 금융기관들의 피인수 가능성 등이 그것이다. 신규펀드 허가와 같은 중국 당국의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는 중국증시도 증시 분위기 호전에 일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도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부담이긴 하나 그 강도가 현저히 줄어들어 증시만 강하게 반등한다면 최소한 2~3원 정도의 하락은 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가뭄중에 있는 국내환시에 글로벌 증시가 단비 역할을 해 줄 수 있을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주 예정된 미국측 경제지표로 주목할 만한 것 중의 하나가 주택 관련 지표들이다. 명일밤 예정된 1월중 신규주택 착공호수 및 건축허가건수에 앞서 금일밤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주택경기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에서 벗어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주택경기를 가늠해 보는 동 지수가 사상 최악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금년중에도 미국 주택부분이 경제성장률을 잠식하는 요인으로 남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라 판단된다.
- 하락하는 주택가격과 사상 최고 수준의 주택재고가 침체일로에 있는 주택경기를 이미 잘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연준의 통화정책과 맞물려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요인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므로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