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상하 변동 속에서도 환율은 장중변동성이 1.00원에 그치는 정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은행간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매매주체들이 크게 거래에 나서지 않았음을 대변해줬다.
미국 시장 주말 영향과 주초 휴장으로 인해 역외 NDF 시장 변수도 없어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끼칠만한 요소가 제한되는 주초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4시 3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45.3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5.5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물환율은 945.3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2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극심한 정체 움직임을 보이며 보합권 공방을 펼치며 최고 945.70원, 최저 944.70원으로 장중변동성이 1.00원에 그쳤다.
은행간 거래량도 58억 4400만 달러에 그쳤고 오는 19일 매매기준율(MAR)은 945.2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은행간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12월 7일 59억 5650만 달러 이래 최저치를 나타내며 극심한 거래 부진 속 정체 장세를 나타냈고 있다.
국내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환율은 요지부동인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참여자들은 대내외 변수가 제한돼 있고 방향성도 없어 큰 모멘텀이 없는한 940원 중반대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 물량이 지난주보다 늘었지만 아래쪽이 탄탄해 변동성이 없었다”며 “재료가 없는 상화이고 국내 증시도 거래량이 적어 환율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역외 NDF가 열리지 않으니 변수가 제한돼 있는 시점에서 네고가 활발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정체 속 하락이 약간은 유리한 수급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B선물 이탁구 과장은 “기본적으로 정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가 안정 속에 상승을 구현하고 있어 환율 상승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가 거세지만 이를 네고 물량 등이 상쇄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고 환율은 하락이 약간은 우세하지만 940원 초반에서는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