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핑안의 상하이 기업공개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50년래 최대 폭설 그리고 지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중국 증시의 체력을 시험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지적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은 핑안보험의 공모가 추진된다면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들여 조정 국면을 겪고 있는 중국증시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로인해 '평안'을 뜻하는 핑안이 좋지 않은 시기에 공모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의 당국 관계자들 마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난 달 핑안보험은 약 12억 주의 A주와 57억 3000만 달러 규모의 6년 만기 전환사채(CB)를 신규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84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핑안의 신규발행 주식은 오는 3월부터 상하이 거래소에 정식 상장된다.
WSJ는 이번 핑안 보험의 공모가 최근 급격히 하락한 중국증시의 회복력을 테스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또한 정부의 태도 또한 주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해 중국의 국영기업들은 대규모 공모를 통해 성난 황소처럼 강세장을 달리던 중국증시의 넘치는 유동성을 흡수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연초와 비교할 때 15% 빠졌고, 작년 10월 이후로는 26%이상 떨어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