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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940원대 박스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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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큰 모멘텀이 추가로 불거지지 않은 한 940원 중반정도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주 은행간 일일 거래량이 60억~70억달러대로 줄어든 상황에서 변동성도 크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거래량이 어느 정도 회복될지도 관심사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감이 어느 정도 진정될지와 이번주에 나올 미국 대기업의 실적발표와 거시지표 상황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은 주택시장지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주택착공동향과 같은 비교적 중요한 거시지표가 나올 예정이며 지난달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한 배경을 설명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럽대형기관들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어 대외 영향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의 경우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역시 최대 관심은 940원대 지루한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을지 여부다.

시장에 충격을 줄 강력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한 박스권 탈출은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거래 레벨이 조금만 낮아진다 싶으면 결제수요가 유입돼 하락을 제한하고 있고 950원대로 갈수록 네고물량이 아래쪽으로 짓누르고 있어 상승과 하락 어느쪽도 쉽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방향성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의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18일 오전 1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39.40~949.9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넷째주(2.18~2.22) 달러/원 환율은 939.40~949.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935.00원, 최고는 942.00원으로 조사됐다. 예측 고점에서는 최저 947.00원, 최고 952.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도 역시 940원대 중반대에서 방향 찾기 장세 이어질 것이고 최근 2~3주가량 지루하게 펼쳐지고 있는 박스권 탈출이 최대 관심거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도 새로운 이슈가 없는 한 제한적일 것이 분명하고 국내 이슈도 큰 모멘텀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의 경우 약세 국면을 탈출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많아 주요 거시지표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거래량 줄어든 상황 어떻게 돌파해야 하나

최근 서울외환시장의 은행간 거래량이 연초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설날 연휴를 전후로 100억 달러 이하로 줄어든 거래량은 지난 11일 62억 달러선까지 떨어졌고 지난주 최대로 거래된 날도 89억 달러에 머물렀다.

지난달 23일 사상최대 거래량을 보이며 하루 거래량인 170억 달러를 넘어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환경임을 알 수 있다.

거래량이 최근에 상당히 저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시장에 상승과 하락을 이끌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매매주체들이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데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은행들이 거래를 하지않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법이 없다”며 “당분간 큰 모멘텀이 불거지지 않는 한 이러한 거래저조 현상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미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에 대한 재료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환율은 상하방 어느 쪽도 강하게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거시지표의 획기적 개선 또는 940원대가 안정적 환율이라는 시장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최근의 박스권을 탈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방향성은 일단 사라진 상태이며 역외세력들도 투기거래는 별로 없는 듯하다”며 “당분간 해결책이라고는 없고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다거나 미국 경제가 급호전 될 것이라는 전망 등 비교적 큰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조선사 수주뉴스 이어져

지난주 외환시장에서는 940원 중반대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탄탄하게 나왔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업체들의 네고물량도 본격적으로 매물로 나오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가 재개되고 설 이후 초대형 해외수주 소식이 잇따르면서 달러/원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실제로 선물환 매도가 등장하면서 950원의 저항을 공고화하면서 945원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도 많다.

외국계 한 딜러는 “미국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대나 경기침체 현실화를 주목하고 있어 그에 따른 불안감으로 환율도 상승 여지가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조선업체들의 대형 수주로 공급요인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950원대로 추가 상승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연초만해도 전문가들은 상반기중 조선업체의 수주실적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주실적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심리적으로 달러화 공급 우려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충돌하며 940원대에서 상승도 하락도 여의치 않은 장세가 이어졌던 한주간이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940원대 박스권 언제까지

최근 940원대 중반 가격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가격대 탈출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원인은 이 부근 상하 가격대에 거래량이 폭발한 시점이었고 이러한 상황은 매물대가 상당히 몰려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거래량은 이틀간 33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연이틀 사상 최대치였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거래된 가격을 보면 최저 947.00원에서 최대 955.80원까지 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부근 가격대 매물은 현재 시장에서 상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950원대 돌파를 시도하면서도 쉽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라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은 현재 거래량이 폭발하며 950원대 중심의 매물벽을 뚫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대외요인은 이미 돌발악재가 선반영돼 있지만 돌발 악재에 대비는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대외변수는 악재들이 이미 노출된 가운데 시장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이에 대한 해결책에 주목하는 모습이다”며 “특히 모노라인 관련 문제들에 대한 해결 여부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 받을 듯하며 유로존 금융기관들에 대한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미 선반영돼 있기는 하나 돌발 악재가 나올지도 지켜봐야할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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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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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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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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