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은행(BOJ)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 정책위원회 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즈노 아쓰시 정책심의위원도 지난 해 12월부터는 금리동결에 찬성해 연속 3회 만장일치 결정이 내려졌다.
특히 지난 주말 열린 선진국 G7 회담에서 세계경제가 둔화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전날 발표된 예상보다 강력한 4/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상세하게 검토했을 것이다.
비록 지난 분기 성장률이 3.7%로 크게 높았지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의 경기판단은 후퇴하고 있고 가계부문의 소비침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또한 고용 여건이 악화되고 소비심리도 흔들리고 있는 등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도 주목되는 시점이다.
BOJ는 지난 2007년 2월에 기준금리를 0.50%로 인상한 이후 계속 현행 정책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정치권에서 금리를 인하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고,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총재 및 일부 정책관계자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거나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 제출되는 금융경제월보와 오후 3시 30분 이후 진행되는 후쿠이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나올 발언 기조가 주목된다.
금리동결 결정이 발표된 시점에 달러/엔은 107.80엔 부근에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예상된 결정이라 재료가 되지 않았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234엔 가량 하락한 1만 3390엔 수준에 거래되되며 오전 종가보다 약간 낙폭을 늘린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