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조정 장세가 이어지면서 가치주 펀드들이 최근 3개월 수익률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형펀드는 지난달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모처럼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07개의 주식펀드(기타인덱스 펀드 제외)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가치주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치투자로 이름이 높은 한국밸류자산운용과 신영투신운용의 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다시피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과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펀드가 각각 3개월 성과 -7.14%와 -9.43%로 1위, 3위를 차지했다.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C4'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 '프라임배당주식' 등도 4~6위에 랭크됐다.
조사대상인 주식펀드 307개 모두가 1개월 수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중 164개 펀드는 그나마 코스피지수 하락률인 -14.36% 보다 나은 수익을 올렸다.
개별 펀드별로는 우리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가 -7.42%로 월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13% 이상 높은 비중으로 전기전자와 통신업(11월말 기준 각각 15.80%, 13.46% 편입)을 편입했는데 이들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수익률 하락폭도 작았다.
'Tops Value 주식 A'펀드가 -7.87%의 성과로 월간 수익률 2위에 올랐다.
한편 채권펀드 평가에서는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51개 펀드 모두가 콜금리 수준을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1월 한달간 국고채 3년물과 1년물 금리가 각각 0.70%포인트, 0.7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미국 투자은행들의 대규모 부실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FOMC의 기습 금리인하 등 대외적인 요인들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듀레이션이 길고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이 월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Tops국공채채권 1'펀드가 한달 간 3.26%(연환산 39.64%)의 우수한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특수채에 70%이상 투자하면서도 금리 변동을 이용한 스왑매수와 채권선물 매수 전략을 사용해 펀드의 성과에 더욱 보탬이 됐다.
뒤를 이어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펀드가 3.17%(연환산 38.51%)로 2위를 기록했다.
3개월 성과에서는 'CJ굿초이스채권 1'펀드가 3.44%(연환산 13.65%)로 3개월 연속 3개월 성과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