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기지관련 헤지 매물이 크게 나오면서 장기 금리를 끌어올린 반면, 금리인하 전망과 경기 및 금융손실 우려 속에 주가 하락으로 인해 단기물로는 위험 도피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2/13일 2.26(-0.03).. 1.91(-0.01).. 2.73(+0.04).. 3.73(+0.07).. 4.54(+0.08)
02/14일 2.28(+0.02).. 1.89(-0.02).. 2.77(+0.04).. 3.81(+0.08).. 4.64(+0.1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칼 랜츠(Carl Lantz) 크레디쉬스(Credit Suisse) 소속 채권전략가는 "1월 하순 10년 국채 금리가 3.40% 부근에 이를 때 장기 재무증권을 매수했던 모기지 투자자들이 금리가 3.70%까지 반등하자 황급하게 매물을 던지게 됐다"고 이날 장기금리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을 제출한 가운데, 상품가격이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것도 장기 금리 상승의 배경이 됐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 기조는 이미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단기금리를 밀어 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무디스(Moody's)가 채권보증업체 FGIC의 신용등급을 최상위 AAA에서 6단계 낮춘 Aaa로 낮춘다는 소식과 UBS의 대규모 상각처리 소식으로 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자 단기물 금리는 상승을 거부하고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주가 하락 폭이 넓어지면서 위험도피가 강화되자 2년물 금리는 장 막판으로 가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2년물 및 10년물 금리 격차는 1.92%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장중 1.95%포인트로 넓어지면서 다시 2004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른 수익률곡선을 나타냈다.
이날 거시지표 결과는 시장에 별 관심을 받지 못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000건 증가한 34만 8000건에 이르러 악화되었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6.9%나 감소한 587억 6000만 달러로 예상보다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