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기업은행이 러시아에 점포를 내는 방안과 몽골에 있는 시중은행에 대한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2007년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에서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열고, 몽골 시중은행에 대한 지분투자를 위해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중소기업들의 진출 상황 등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맹목적 해외진출 보다는 특성을 갖는 해외진출을 확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고도 말했다.
윤행장은 또 향후 민영화에 대비해 40조원 수준의 중금채 비중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창구에서 고객이 중금채를 사는 것은 정기예금과 마찬가지"라며 "이 금액이 15조원 정도 되고 나머지 25조원의 경우,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융채 비중이 15%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결국 남는 것은 10조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0조원은 충분히 핵심예금이나 개인고객, 중소기업관련 고객들을 끌어들이면 몇년안에 중금채 의존도를 시중은행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업은행 또 이날 증권 자회사로 설립할 'IBK투자증권'이 오는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도 밝혔다.
3000억원의 자본금과 300명 내외의 인력으로 설립될 이 증권사는 오는 4월 IT를 오픈한 후 6월초부터 영업직을 뽑고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