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상승하고 재무증권이 약세를 보인 영향 속에 일본 증시도 장중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장 초반부터 국채시장은 매도 우위 흐름이었다.
그러나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모노라인에 대한 지방채 재보증 제안'이 근본 문제를 건드리는 구원의 손길이 아니라는 점에서 별로 기대할 것은 안 된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제기됐고, 이날 발표된 일본 지표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오는 등 적극적인 매도 재료가 추가되지 못했다.
오전 중 실시된 5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나쁘지 않았고, 오후들어서는 주가가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기 때문에 오히려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13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15%포인트 오른 1.41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19엔 내린 137.94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재무성이 실시한 1.85조엔 규모의 5년물 국채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100.04엔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총 5조 7971억엔이 응찰해 1조 8483억엔이 낙찰, 응찰률은 3.14배였다. 전월 3.38배보다는 낮았다.
평균 낙찰가격과 최저 낙찰가격의 차이인 '테일' 0.02엔으로 전회의 0.03엔보다 줄어드는 등 입찰 결과는 무난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낙찰 결과 발표 이후 신규 발행 5년물은 금리 0.880%(100.092엔)로 평균 낙찰가격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2년물 국채 금리가 0.005% 상승한 0.555%, 기존 발행 5년물 국채 금리는 0.01% 오른 0.880%에 각각 거래됐다.
20년물 및 3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015% 오른 2.075% 및 2.340%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밤 나올 미국 1월 소매판매 결과나 다음 날 개장 전 발표되는 일본 4/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앞두고 관망 흐름이 지배적이었으며, 주로 포지션 조정 매물이 나왔다.
이미 미국 소매판매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것이란 전망을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 더 악화된 결과가 나온다면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되면서 국채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