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국내 증시가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환율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달러 매수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도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이 기사는 13일 오후 2시 1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942.20/5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하락 또는 0.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5.5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4.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9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장초반 942.8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국내 증시가 하락 반전하자 이에 연동해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약세가 크게 작용하고 있고 외국인의 2300억원이 넘는 증시 매도세도 환율에는 상승 우호적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업체들의 결제수요는 간간히 나오고 있지만 네고 물량이 실종돼 환율은 상승이 유력하고 보합권 공방이 치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외국인들이 달러 매수쪽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은행권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크게 움직이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크게 장을 움직일만한 요소가 아직은 부재해 보합권에서 장을 마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현재 아직도 모멘텀 부재 현상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증시의 약세가 환율을 상승 쪽으로 밀고 있는 것 같다”며 “증시 하락 폭에 따라 환율 변화 폭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