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금일 채권시장은 막판 한은의 직매입 루머와 중장기적 콜금리 인하 기대감의 반영으로 소폭 강세를 나타내며 마감됐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08%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15%로 같은 폭 하락한 채 마감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12틱 상승한 107.94에서 마무리됐다.

국채선물의 경우 외인들이 장중 1400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펼쳤지만 그 후 매수량을 줄였고 기관들의 경우 매도플레이를 하다가 마감무렵 숏커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또 CD금리, CRS 단기금리, 단기물 중심의 현물 금리의 하락 등도 매도보다는 매수 쪽에 관심을 돌리게 했던 요인이었다.
다만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어떤 코멘트를 할지 예단하기 쉽지 않은 만큼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스왑베이시스는 장중 한때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매도로 CRS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해 1년만기가 201bp까지 확대됐지만 마감가로는 187bp에 고시됐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막판 한은의 직매입 루머 이외에는 금통위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일 이유가 없었다"면서 "기관들이 물건이 없는 상황에서 물건을 담은 것도 한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금통위에서 코멘트가 아주 나쁠 것 같지 않다"면서 "그렇기에 매수 쪽 마인드가 더 강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도 금리 상승보다는 하락 쪽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딜러는 "금통위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으로 지난주 조정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주식, 펀더멘털 상 채권에 비우호적인 상황은 아니고 그런 면에서 매수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국 한은도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 아시아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독립적인 생각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