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대외 불안 요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달러화 매수 매도 세력도 크게 나오지 않아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고 있다.
잇따르는 중공업체들의 수주 소식이 나오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누르고 있는 한편, 대외불안 요인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940원 중반선의 하방경직성도 탄탄해 환율은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11시 4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945.40/60원으로 전날보다 0.1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5.80원으로 전날보다 0.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6.00원으로 강보합으로 시작했고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강보합 수준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특별한 대내외적 상하방 모멘텀이 없어 945.00~946.00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의 1조 3000억원 가량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은 달러화 공급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중공업체 수주 소식은 환율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반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 요인은 여전히 잠재돼 있어 외환 거래 주체들은 아래쪽으로 밀기도 부담스럽고 위쪽으로 적극적으로 베팅하기도 버거운 형편이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는 다시 한번 환율의 강한 하방 경직성을 지켜주는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전날 5200억원 가량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도 1800억원이 넘는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강한 지지선 구실을 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이 없는 상황에서 모멘텀이 부재해 당분간 940원 중반대의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네고 물량이 조금씩 나오고 있긴 하지만 크지 않고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940원 중반의 등락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투신사들의 롤오버로 대응하고 있는 것도 같지만 현물환에는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특별한 재료가 없어 달러/원 현물 환율은 횡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