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8)'에 참석 중인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최근 매물로 나온 모토로라 휴대폰사업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8)'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토로라(휴대폰사업부문)와 관련해서는 삼성전자도 기회가 있었으나 보완적인 부분이 별로 없고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얻을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며 인수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측 기업에서 인수할 경우 브랜드가 좋아지고 삼성에도 타격이 있다고 하는데 삼성전자는 거의 모든 시장에 20% M/S(시장점유율)를 가져가고 있어 시장에 큰 보완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시장에서 일본과 중국 업체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루머가 있어 지켜보겠지만 주요 관심사는 아니다"며 "삼성전자가 모토로라 휴대폰사업부문을 인수하기에는 너무 크고 이런 M&A는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내외 휴대폰 생산계획과 관련, 최 사장은 "작년 4/4분기 시장 성장보다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작년 하반기부터는 물량 부족 때문에 애를 먹었다"며 "작년에도 캐파 증가를 많이했지만 거래선 베이스를 넓히고 신흥시장 라인업도 넓히다보니 한달에 몇 백만대씩 수요를 못 따라갔다"며 올해보다 많은 증산에 무게를 뒀다.
그는 "혜주에도 오디오 공장에 새로 캐파를 증설해 150만개에 이어 바로 300만대 정도로 확대하고 인도에도 70~80만대 이상과 브라질도 증설이 끝나면 100만대 캐파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의 경우는 올해 7000만대에서 8000만대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