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강 등 소위 중국관련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IT와 자동차를 대거 편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대표펀드 '디스커버리주식2호'가 최근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디스커버리주식2호에서 시가평가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편입비율은 8.16%. 현대중공업(6.27%)과 POSCO(5.92%)을 뛰어넘어 펀드내 최대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3.49%)와 하이닉스, 현대차 등 IT와 자동차에 대한 비중을 신규로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 기준 취득가액이 213억원이던 LG전자는 지난해 12월 현재 850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고, 하이닉스도 53억원 수준에서 120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현대차 또한 136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12월 말 현재 220억원 수준까지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이 외에 SK텔레콤도 3개월 새 85억원 수준에서 240억원 규모로 세 배 가량 불렸고 신세계도 비중을 상당부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와 함께 기존 보유주인 중국관련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비중 확대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식시장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이 최근 포트폴리오의 상당부분을 중국관련주에서 IT와 자동차쪽으로 옮기며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5% 이상 지분만을 취급하다보니 미래에셋에 대한 착시현상이 생겼던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운용사 포트폴리오 변화 현황은 다음주 후반께 공식 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