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3은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대외 호재의 영향력이 국내요인에 의해 제한되며 장 초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감됐다. 전주 미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장초반엔 거의 갭상승세를 보였다. 또, 우리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한 동안은 꿋꿋하게 107.90대 위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이날 국고5년 및 통안채 입찰과 주 중반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점차 상승세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제로 통안채 입찰결과가 미달이 속출하는 등 부진하게 나오면서 조정 폭이 더 커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장중 은행권 중심으로 헤지성 매물이 출회되며 시세밀림이 더 진행돼 107.80대로 내려갔는데, 오후 장 대부분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채 마감을 맞았다.
외국인이 1,073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이 2,534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48,203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7.80~108.02(고저차 0.22)였다. 마감가는 5틱 상승한 107.82였다.
미 FRB가 3월에도 금리를 내릴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이를 대단한 재료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물가압력도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단순하게 호재로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둘째, 국내적으로 12월에 이어 1월 산업동향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CPI상승률이 4%대를 넘보는 상황이라 우리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기관들이 소
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또, 그 동안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오던 외국인들도 가격수준에 대한 부담과 재정거래 기회가 줄어든 때문에 한걸음 물러서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국채선물 시세급등을 저지하는데 일조했다. 이로 인해, 우리 금리 인하가능성과 같은 새로운 재료가 있기 전에 채권시장이 의미 있는 반등을 이뤄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비록 가격부담 때문에 국내기관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워낙 포지션을 가볍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약간의 시세하락만 있어도 저가인식이 살아나며 매수세를 적극화 할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대외 펀더멘털이나 금융시장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커 보인다. 금일 국채선물은 강세심리가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 107.70~1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