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며, 하반기 경기 회복이 빠르고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7일 리처드 피셔(Richard Fisher)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멕시코시티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아직 높아진 수준에서 완만해지지 않았다"며, "나는 이전가지 금리인하 만으로도 그 효과가 충분히 드러난다면 경기 하방 위험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1월 말 금리인하에 홀로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월 22일 금리인하 결정에는 투표하지 않았지만 그 같은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했고, 다만 1월 말 0.50%포인트 추가 금리인하에는 반대했다.
피셔 총재는 저 유명한 윌리엄 맥치즈니 마틴(William McChesney Martin) 전 연준 의장의 "파티가 너무 달아오르기 전에 펀치보울(punch bowl)을 치우는 것이 중앙은행의 임무"라는 표현을 인용한 뒤 "지금 연준은 펀치보울을 치우기도 전에 다시 펀치를 채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통제가 불가능한, 전세계적인 상품 수요의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되었다는 점을 우려했다.
더구나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경제이 영향을 미치려면 최소한 6개월~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강한 부양 정책이 되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피셔 총재는 "3% 기준금리 수준이면 연준은 충분히 위험에 대한 '조기 대처(ahead of curve)'에 나서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데니스 록하트(Dennis Lockhart)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해 9월부터 총 2.25%포인트 금리인하는 금융시장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자금공급 노력 또한 얼어붙은 자금시장의 작동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의 조정이 아프기는 해도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현재의 혼란에서 벗어나면 이전의 정상적인 여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정상 여건을 만들어내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