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솔제지는 내수 인쇄용지 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수급 개선과 대미수출 호조로 큰 폭의 외형성장을 거뒀다.
이와 함께 올해 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과 인도네시아산 인쇄용지에 대해 반덤핑 과세를 부과해 수출 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최근 계열관련 부실자산을 상각하고 일회성 비용을 해소한 바 있다. 또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향후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한솔제지에서 한솔EME, 한솔CSN, 그리고 다시 한솔제지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취약한 지배구조로 한솔제지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솔제지 이슈와 쟁점
◆ 구조조정 효과로 내수·수출호조…펄프가격 급등시 손익악화
최근 제지업계의 순차적인 설비 폐쇄 진행에 따라 한솔제지의 인쇄용지 판매량 증가 및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전부터 업계에서 경쟁력 없는 노후 설비를 퇴출시켜 왔다"며 "제품가격이 어느 정도 상승했고 최신 기계를 사용에 따라 판매 수출 증가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한솔제지 계열사인 한솔EME의 상장 가능성도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솔EME의 상장 가능성과 관련 "계열사 상장 가능성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현재까지는 전혀 계획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최근 수급 개선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펄프나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제품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펄프가격 강세로 원자재가 부담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펄프 가격이 지난해 4/4분기부터 더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며 "현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2007년 말부터 남미쪽에서 200만톤 가량의 물량을 쏟아져 나오므로 수급도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며 "공급처에 계약 물량을 확대하면 가격할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출량 증가에 따른 해상 운임비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종이가 고부가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운송비 부담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며 "운송비를 제품가격에 부담시키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하락 추세로 수출 부문 마진 다소 축소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펄프를 80% 수입하고 있지만 환율하락으로 싸게 사올 수도 있으며 수출시 제품가격 마진이 다소 축소될 수 있다"며 "동시에 수입 원자재 가격도 덩달아 다운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