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는 브라질 쎄아라 지역에 150만 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충남 당진에 대규모 후판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해 후판 마진이 본격 회복되며 생산량과 판매량이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올 1/4분기 중 후판가격 추가 인상 기대감이 있고 또 봉형강류 시장도 당분간 호황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동국제강 이슈와 쟁점
◆ 쌍용건설 등 인수 '시너지 기대'..투자비용 급증은 부담
현재 동국제강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바로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다. 동국제강은 2012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브라질에 연산 250~300만t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브라질 고로사업은 그룹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일로써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진에 건설중인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 건설도 포인트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당진 공장에 200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완공될 경우 동국제강은 물론 국내외 후판시장 수급에 일정부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동국제강은 쌍용건설 인수를 통해 그룹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 매출의 50%가 철근 및 형강제품으로 건설용 강재이며 후판의 약 30~40%가 건설용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IT산업과는 달리 동국제강과 쌍용건설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자회사인 유니온스틸의 만성적인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는 동국제강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지분법평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니온스틸의 수익성 전망은 낮다"며 "원재료인 열연코일 수입가격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원가율이 높아지는 점과 냉연 및 도금제품의 국내 수급은 심각한 공급초과 상태이며, 당분간 개선 가능성은 낮은점 등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 쌍용건설 인수 외에 현재 동국제강은 포스코 등 다른 철강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최대 매물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동국제강에겐 다소 버겁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증권은 "대우조선해양(8조 9953억원)의 시가총액이 동국제강(2조 8346억원)의 3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M&A 참여는 동국제강에게 재무적 부담이 될 것"이라며 "컨소시엄 내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밖에 전문가들은 동국제강의 투자급증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를 지적했다.
대신증권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쌍용건설 등 기업들의 인수 참여 과정에서 인수금액이 클 경우에는 지분법이익보다는 금융비용이 크게 나타나면서 경상이익에 부정적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