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된 설 자금은 95.1%가 만원권으로 발행됐다.
한은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총 5조5457억원을 발행하고, 6498억원을 환수해 설 자금(화폐 순발행액 기준)으로 4조8959억원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설연휴 전일자 화폐발행잔액은 33조3678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비해 1조3866억원이 많아졌다.
지난해에 비해 공급 규모가 증가한 것은 설 연휴 기간이 이틀 더 길어진데다 월말 요인까지 겹쳐 자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한은의 설명이다.
한편 설 자금은 대부분인 95.1%가 만원권으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원권 공급량은 4조6500억원으로 지난해 3조8458억원에 비해 21.1% 늘었으며, 공급량 중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0.2%에서 올해 95.1%로 높아졌다.
반면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200억원, 1160억원으로 전년대비 47.5%, 36.8% 줄었다.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설날 새뱃돈은 대부분 만원권으로 지급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