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같은 기상 재해의 성장 측면의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며, 이전까지 물 부족 양상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올해 농사 면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강화된다면 경기 과열 억제 및 물가 억제를 위한 긴축 행보는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4일(현지시간) 중국 증권보는 중국 중남부를 강타한 폭설로 인해 1/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정도 둔화되는 반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3%포인트 더 높게 나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선인완궈 증권사의 리후이용(李慧勇) 거시경제전문가가 "중국을 강타한 이번 폭설이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2월에서 3월 중순 쯤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리 이콘은 현재 50년내 최대 폭설로 인해 중국의 중남부 재해지역은 전기가 단절되고, 원자재 수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 경제 위축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성장에 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세계경기 둔화 요인까지 감안한다면 약 16.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던 중국의 1/4분기 수출 증가율은 약 6%포인트 둔화될 수 있다고.
1/4분기 무역흑자는 430억~480억 달러까지 감소, 2004년 1/4분기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생산도 16% 증가해 작년 4/4분기에 비해 1.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주장한다.
또 건설 공기가 지연되면서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20.5%로 4.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리 이콘은 이 같은 요인들을 감안할 때 1/4분기 GDP 성장률은 10.1% 정도를 기록할 것이며, 평상시 예상보다는 0.5% 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1/4분기 성장률 둔화는 일시적인 것이며 3, 4월에 투자가 회복되면서 2/4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물가 쪽은 좀 더 걱정이 된다. 1월 CPI 상승률은 6.8%에 이르러 지난 해 12월에 비해 0.3%포인트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월에는 또한 설 명절의 영향으로 인해 7%가 넘는 사상 최고 물가 상승률이 기록될 것 같다고 리 이콘은 우려했다.
그는 1/4분기 물가 상승률이 7%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과소평가 위험을 내포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량홍(良紅)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폭설이 일시적인 공급 충격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며, 따라서 중국 경기주기에도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기적으로는 생산이 약화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크지 않고, 오히려 그 동안 물 부족 사태를 감안한다면 큰 눈은 오히려 농작물 생산을 크게 늘어나게 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물론 양홍 이콘 역시 정부 당국의 특별 재해복구 대책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또한 "현재 중국이 인플레 압력을 유발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한도는 9%~10% 정도일 것이므로, 추가적인 경기둔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