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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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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2008년 2월 월간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 대구은행 노광식 과장,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산업은행 김근철 과장,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한국외환은행 원정환 대리, 한국HSBC 이주호 상무, 삼성선물 전승지 이코노미스트,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10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 그룹 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4일 오전 1시 4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2월중 환율예측 컨센서스: 달러/원 환율 933.60~955.8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930.00원, 최고 935.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948.00원, 최고 965.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
: 달러/원 환율 935.00~955.00원 전망

2월에는 아무래도 아래위로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고 외국인 순매도가 줄고 있어 상승압력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결제수요나 네고 물량도 비슷하다. 2월말이면 배당주에 대한 외국인 역송금 수요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변동성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 시장안정대책이 많이 나오고 있고 국내 증시도 바닥을 친 것으로 보여 급등세는 진정되는 양상이다.


▷ 대구은행 노광식 과장
: 달러/원 환율 932.00~948.00원 전망

3월초까지 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을 것이다. 이번주에는 미래에셋의 지분보유 공시에 관심을 둬볼만 하고 이 변수는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길게 봐서 2~3월 사이에 급락은 힘들어 보인다.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잠시 돌아섰다는 점은 채권 오버슈팅에 따른 밸런스 조절 차원인 것 같기도 하다. 2월은 수출 비수기여서 매도 압력이 완충되고 있을 것이다. 이번달 전체적으로 대형 매수 매도는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변동성 축소되고 조금 쉬어가는 분위기 나올 듯 하다. 시장이 안정된다는 점이 가장 크고 국내도 큰 이벤트 없어 변동성은 좁아질 것이다. 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지만 대외불안요인이 아직은 남아있어 깜짝 변수도 염두에 둬야한다.


▷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 달러/원 환율 930.00~950.00원 전망

2월중 달러/원 환율은 930~950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국내 콜금리도 하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금융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이 진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로 전환된 것이 의미가 크며, 국내 주가도 1600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2월 중순 이후 조선사들의 해외주주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스왑포인트가 좋아 장기물에 대한 매도헤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50원대 매도헤지를 놓인 수출기업들의 매도물량이 꾸준히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이마트 등 대규모 달러수요도 일단락되고 있어 완만하나마 환율은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2개월째 적자를 보이고 있는 점은 환율의 지지요인이 될 것이다. 100엔/원 환율은 850~89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산업은행 김근철 과장
: 달러/원 환율 935.00~960.00원 전망

주식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로 가고 있는 모습이 보여 주식 부문은 중립적으로 보이고 이월 네고가 조금 우위에 선 듯하다. 연휴 전에 네고 물량이 남아 있어 하락이 우세하다. 주말에 나올 미국 고용보고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보고서가 나쁘면 제한적인 상승으로 방향성을 보일 것이고 고용보고서 긍정적으로 나오면 하락쪽으로 기울게 된다. 2월 전체적으로는 상승이 유력하다. 본격적인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2월말에는 외국인 주식배당 역송금으로 상승이 가능해 보이고 월간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급속히 전환하는 모습이 아니면 환율은 위쪽으로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급락세를 보인 국내 증시의 매력이 부각되고 외국인이 재정거래 등에 나서는 등의 움직임이 있으면 환율하락의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 달러/원 환율 934.00~960.00원 전망

기본적인 수급상 2월은 팽팽하긴 하지만 공급이 우위를 보일 것이다. 미국 금리인하로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숏으로 일방적으로 밀기가 힘든 모습이다. 큰 방향성을 잡기도 힘들다. 연휴 전까지는 환율은 아래쪽으로 보인다. 환율 하락시에는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942원은 강한 지지선으로 아래쪽으로 밀기는 힘들다. 2월말부터는 외국인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상승압력이 클 것이다.


▷ 한국외환은행 원정환 대리
: 달러/원 환율 935.00~950.00원 전망

먼저 상승요인으로 글로벌 마켓 불안과 940원대 결제수요가 많은 점, 외국인 증시 순매도기조도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고 지속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연휴전에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상방경직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50원대 테스트를 계속하고 있고 하이마트 재료는 소멸돼 루머에 의한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인하 효과는 시차를 두며 나올 것이고 또한 달러화의 캐리통화로의 변화도 있을 수 있어 환율에는 하락압력으로 시차를 두고 나올 수 있다. 전체적으로 관망 움직임도 보인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변수들은 반드시 챙겨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레인지 박스권 이탈은 쉽지 않아 보인다.


▷ 한국HSBC 이주호 상무
: 2월 달러/원 환율 930.00~950.00원 전망

2월중 달러/원 환율은 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에도 신용경색 문제가 풀릴지 여부가 여전히 핵심 문제이다. 미국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의 반응이 가장 중요하며, 국제 외환과 채권시장은 이에 연동된 흐름이 예상된다. 일단 미국 연준의 전투적인 금리인하와 추가 인하 시사 등으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다독여지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달러/원 환율도 950원대 상승을 시도한다기보다는 940원대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40원 초반대의 상승갭만 메워진다면, 기술적으로는 930원대 조정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의 주가가 반등탄력이 크지 못하고 국내 주가도 마찬가지여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공격성을 띨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하락조정을 받더라도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 연휴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933~948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선물 전승지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35.00~965.00원 전망

2월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며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과 상승 우호적인 국내 수급 상황이 지속되며 월 중반 전고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환율은 수급 상황의 변화와 일방적인 하락 기조 탈피라는 중요한 시그널을 주었다고 보인다. 달러 약세라는 큰 틀을 벗어난 것은 아니나 2002년부터 6년간 지속돼 온 원화 강세의 중기적 조정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강한 하방경직성이 예상된다.


▷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35.00~955.00원 전망

2월에도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경기부양 조치의 효과에 대한 기대가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950원대의 레벨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말해주듯 1월 FOMC 이후에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되는 만큼 달러화에 작용하는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하방경직성을 제공하던 외국인의 주식순매도세도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무역수지 적자 확대 가능성과 수급상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국제금융시장이 언제라도 신용경색의 위험에 반응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 상태라는 점은 달러/원의 하락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 935.00~965.00원 전망

2월중에 환율은 조정장세를 보일 것이지만 기조는 상승이다. 중순 이후에는 배당금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으로도 경상수지가 좋지 않고 2월달 조정이 끝나면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증시도 관건인데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경기도 꺾이고 있어 환율에는 상승요인이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고 ECB쪽도 미국쪽을 따라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어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고 글로벌 달러화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할 것이다. 환율이 내림세로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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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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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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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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