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인 우리나라 금융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금융기관의 연합체인 국제금융연합회(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의 이사(Board of Director)로 선임됐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IF 25주년 기념 총회(25th Anniversary Annual Membership Meeting)이사회에서 IIF 이사회 멤버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은 후 각국 대표단의 이메일 투표절차를 거쳐 공식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IIF 이사회는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각 지역의 대표적인 금융기관 CEO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5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었지만 지난 이사회에서 말레이시아가 탈락하고 박병원 회장이 선임돼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금융기관장이 이사를 맡게 된 것이다.
이번 박병원 회장의 IIF 이사 선임으로 우리금융그룹은 국제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의사결정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고 지주사 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도 평가했다.
우리금융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우리금융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해외시장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서 아시아는 물론 국제 금융시장의 발전에 기여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국제 금융기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 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와 금융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82년 워싱턴에 설립된 전세계 민간 금융기관의 연합체다. 전 세계 70 개국의 370여 금융회사와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우리, 국민, 신한, 하나, 외환, 산은, 수출입은행, 국제금융센터, 삼성증권, 교보증권, 수출보험공사 등 1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 IIF 이사회
도이치뱅크의 Josef Ackerman 회장, 수석부회장은 씨티뱅크의 William Rhodes 회장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미쯔비시UFJ금융그룹의 Nobuo Kuroyanagi 회장과 중국 Bank of China의 Xiao Gang 회장, 그리고 인도 ICICI Bank의 K. Vaman Kamath 행장 등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