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삼성화재의 3/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29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동양증권도 최근 삼성화재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고, 한국투자증권 역시 기존과 같이 목표주가 24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삼성화재의 3/4분기 수정순이익은 증권사들의 예상치와 비슷한 전년동기 대비 138.3% 증가한 1169억원으로 발표됐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제일제당 화재사고(85억원) 태안반도 원유유출 사건 관련(5억원) 공정위 과징금(7억원) 휴면보험금 지급(124억원) 수익형증권 처분익(80억원)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핵심이익은 더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실적의 이유를 큰 폭의 손해율 개선, 12월 일시 반영되던 성과급의 월할 반영으로 인한 사업비율 개선, 금리 상승 등에 따른 투자영업이익률 향상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철호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도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매출이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자동차보험의 요율 인상효과가 둔화돼 그 증가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경과보험료 기준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보험 초회보험료가 전년동기대비 9.6%포인트 감소했지만 이는 신계약 판매가 저조했다기 보다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시적인 연금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풀이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화재의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상승을 예상했다.
동양증권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주가는 고성장에 대한 부담, 그룹 특검으로 인한 이미지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원인은 단기적 주가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보험업법 개정 등 정부정책이 보험사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성장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장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 주가의 중장기적인 상승 전망 이유를 ▲현재 주가 수준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 ▲07회계년도의 수익성 위주 경영에 따라 이익의 질 개선 ▲08회계년도 수정순이익은 전년대비 10~15% 성장 가능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