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애널리스트는 "한전 주식은 통상 약세장에서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특징이 있으나 실적이 크게 악화된데다 상반기 전망도 좋지 않아 당분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발전연료비 부담 크게 늘어나 사상 최악의 분기실적 기록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4분기 발전연료비가 3조 2,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 늘어나 사상 최악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민자발전사업자들로부터 구입하는 구입전력비도 40.6%(2,342억원) 늘어나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전은 1~3분기 동안 집행되지 않은 비용이 4분기에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4분기 실적은 항상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빗나가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훨씬 컸다. 07년 연간 발전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각각 전년대비 15.1%, 22.5% 늘어났다.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은 가운데 석탄 등 발전연료단가가 이미 전년대비 상승했고, 발전믹스는 크게 개선되기 어려워 상반기 실적도 전년대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전 주식은 통상 약세장에서 시장을 Outperform하는 특징이 있으나 실적이 크게 악화된데다 상반기 전망도 좋지 않아 당분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BPS에 Target PBR 0.63배를 적용해 구했다. Target PBR은 올해와 내년 평균 ROE를 7%의 자본비용으로 나누어 구한 값이다.
■ 전기요금 올해 중 인상될 가능성 거의 100%
전기요금은 하반기에 인상될 전망이다. 정부가 상반기에는 모든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한 만큼 인상해야 할 명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 수준의 영업이익으로는 발전설비 등 전력설비 투자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의 실제 사례를 보면 정부는 한전의 FCF가 마이너스 일 때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며, FCF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될 때는 전기요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07년 FCF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만큼 전력설비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