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면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견조한 모습을 꾸준히 지켜가며 1660선 회복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58포인트 상승한 1663.0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9.00포인트 오른 638.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75bp 전격금리인하에 이어 전일 미국의 채권보증업체 자금 지원 결정이 미국증시 급반등으로 이어지며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재경부의 연기금 주식투자 조기집행 결정으로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미국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부담이었는데 자금 지원 결정으로 우려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했다"며 "이에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아시아증시 전체의 강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의 반등이 국내증시 상승세에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며 "수급에서는 연기금이 힘을 보태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증시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반등세가 바로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 다음주에 이어질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부담 요인이다.
임정석 팀장은 "미국 금리인하를 통한 반등 기대는 이번주로 마감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주는 경제지표 발표와의 격돌이 예상되며 1/4분기까지는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팀장은 "저가 가격메리트가 발생하는 국면은 맞지만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때문에 반짝 반등이 상승추세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기 보단 여유있게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성락 연구원은 "최근 반등은 추세전환 신호탄보다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짙다"며 "반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16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투신,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며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 업종이 5%대 강세를 기록했고 화학, 운수장비, 증권, 건설업종도 3~4%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 삼성중공업이 9%대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