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모노라인(채권보증회사)에 대한 대대적 구제방안 검토 소식에 따라 반등하자 아시아 증시 전반이 회복된 가운데, 닛케이 평균주가가 2% 이상 오르면서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발생했다.
이날 실시된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확대되는 분위기였으나, 금리 상승 폭이 커지자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24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4.5bp 상승한 1.385%를 기록했다. 장중 1.40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10년 국채 선물 3월물은 0.45엔 하락한 138.26엔을 기록했다. 주가선물 매수-채권선물 매도가 강해지면서 국채 선물 장중 낙폭은 7주만에 최대 폭에 달했다.
입찰이 저조했던 기발행 20년물 국채 금리는 5bp 오른 2.090%, 30년물 국채금리는 5.5bp 상승한 2.355%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가 1.5bp 오른 0.510%를, 5년물 국채 금리는 4bp 오른 0.820%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국채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더욱 스팁한 모양새가 됐다. 위험도피성 매수세 외에 일본은행(BOJ)이 완화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란 전망이 장기물을 팔고 단기물을 매수하는 스티프닝 거래에 힘을 실었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20년물 국채 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100.30엔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응찰률은 2.60배로 지난 2006년 8월의 2.17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 평균낙찰가격과 최저가와의 차이인 '테일(tail)'은 0.13엔으로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는 판단이 확산됐다.
낙찰 결과 발표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1월 신규발행분은 100.07엔, 2.095%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주말 발표되는 12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는 신석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로 에너지물가 압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 압력의 상승은 장기 및 초장기 국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