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인력 전문성 부족, 판매시 필수정보 설명 미흡, 사후관리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23일 불완전 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펀드판매문화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펀드판매회사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국민은행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가나다순) 등 5개사가 '2007년 모범 판매회사'로 선정됐으며, 영업점 모니터링 점수는 100점 만점에 전체 평균 71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학계 및 사회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판매회사평가위원회(위원장 윤계섭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10개 은행과 1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판매한 펀드의 위험조정수익과 투자자가 지급한 판매관련 보수 수수료의 적정성, 판매규모 및 고객 수를 감안한 적정 판매인력 확보 및 교육 여부, 자산운용사 펀드의 선정 기준, 판매 및 사후관리 시스템의 적정성, 계열사 펀드의 판매 비중 등이다.
평가위는 특히 판매사들이 투자자들에게 펀드 성격이나 투자 방침을 잘 설명해주고 적정한 투자정보를 계속 제공해주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266개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영업점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상당수 판매직원들이 펀드에 대한 단편적인 개념이나 용어를 이해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고객의 투자성향분석 및 투자목적, 펀드의 위험 수준, 포트폴리오 정보 등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 능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판매 서류를 작성 때 반드시 설명해야 하는 투자대상 및 운용전략, 투자위험, 수수료 및 보수, 환매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판매에 열을 올린 반면에 사후관리는 부족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윤계섭 위원장은 "우수 판매 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이 수익률 면에서 반드시 우수하지는 않다"며 "단지 투자자에게 적정정보를 성실하게 제공했는지를 관심있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펀드 판매에 관한 감독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기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