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중 은행장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성명을 발표하자 보험업계도 이에 맞서 반박문을 발표하며 방카슈랑스 4단계는 반드시 철회해야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한 보험업계는 이날 4단계 방카슈랑스가 시행될 경우 보험설계사 등 보험모집조직의 대량실직사태를 초래하고, 소비자 피해 확대 및 보험산업의 은행 종속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내용의 반박문을 발표했다.
보험업계는 반박문에서 은행권의 방카슈랑스 시행으로 소비자가 혜택을 본다는 주장에 "그간의 방카슈랑스 시행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돌아갈 혜택이 높은 수수료율 등으로 은행에 이전돼 보험료 인하효과는 없는 반면 강압판매 및 불완전판매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카슈랑스 시행이 보험사도 유리하다는 은행권의 주장에 대해서도 "왜 보험사들이 결사 반대하는지 직시해야한다"며 4단계 방카슈랑스 도입으로 보험설계사, 대리점의 50% 가까운 14만명이 대량실업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보험업계는 "신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중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것이 일자리 창출"이라며 "은행권에서 주장하는 논리는 어느 일방의 막대한 희생을 바탕으로 은행권의 수익만을 늘기겠다는 편협한 이기주의"라고 공격했다.
일본도 지난해 12월부터 방카슈랑스를 전면확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일본은 보험지주회사, 보험사의 은행대리점 허용 등 한국의 보험산업환경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비교하는 것이 무리"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