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이엠텍은 공모가 71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등장했다. 상장 첫날 9350원으로 기분 좋게 마감한 주가는 그 이후 어두운 터널 속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현재는 5000원 밑으로 하락하며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엠텍은 휴대폰용 스피커를 생산해 주로 LG전자에 납품하는 휴대폰 부품업체다. 200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97억 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46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현재 주가는 PER 5배 수준으로 매출규모가 절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을 감안해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저평가 국면에 있다.
아마도 앞서 상장된 IT업체들, 특히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상장직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나빠지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엠텍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분기별로 실적을 살펴봤을 때 상장 이후 3/4분기 실적과 4/4분기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LG전자의 주력모델인 뷰티폰과 대량 저가모델의 채용으로 납품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는 또 다른 대형 메이저업체로의 납품이 신규 개시될 것으로 보여 성장의 속도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매출액은 500억 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피커 등을 포함해 휴대폰부품의 경우 매년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엠텍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수익구조도 양호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을 위해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도 완료했다. 현재 중국에 2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국내 창원공장이 신규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음질의 스피커 개발과 스피커의 휴대폰 외의 제품으로의 확대 및 생산공정의 자동화, 원가절감 등으로 단가인하에 따른 이익률 감소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상장 전에 투자했던 산업은행이 투자회수 차원에서 물량을 처분, 주가는 현재까지 하락세다. 다만 현재의 보유물량이 45만주에서 16만주로 크게 감소해 마무리단계이며 앞으로의 주가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