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 한해 평균 수입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물가의 급등은 생산자물가 및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해 초 소비자물가의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및 연중 수출입물가 동향(2005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년동월대비 15.6% 상승했다. 이는 2004년 10월 16.9% 이후 최고치이다.
수입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원자재 및 중간재가 국제농산품 및 석유가격 상승, 환율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올랐기 때문이다.
원자재(전월대비 1.6%)는 농산물 국제시세 상승과 이로 인한 주요생산국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밀, 옥수수, 대두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간재(1.8%)도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철강1차제품도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자본재(0.9%)는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소비재(2.7%)는 치즈가 큰 폭으로 오르고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2007년 평균 수입물가(원화기준)도 큰 폭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해 평균 수입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5% 상승, 지난 2006년 평균 수입물가인 0.9% 상승에 비해 5배 이상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지난 한해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원자재(7.0%) 및 중간재(4.5%)가 국제농산물, 금속원자재, 석유화학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한편 수출물가는 전반적으로 환율상승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공산품(0.5%)은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석유화화관련 제품이 국제유가 상승분을 시차를 두고 반영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수산품(2.3%)도 참치,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다른 품목도 환율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여 상승했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다만 지난 2007년 평균 수출물가는 전년대비 2.1%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환율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제품(-19.8%)이 D램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