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은 안정 거래는 활성화
[뉴스핌=문형민 원정희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올해 6% 성장, 3~3.5% 물가 상승을 전망하며, 무리한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동산시장에 대해 가격은 안정시키되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14일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7% 성장 공약은 임기 5년, 길게는 10년 경제 기획을 중심으로 내놓은 비전"이라며 "금년은 규제를 없애고 기업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투자를 많이 하게하고, 일자리를 늘리면 6% 성장이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가들에게 투자를 늘려줄 것을, 노동자들에게 생산성을 높여 경제를 살리는 데 한 축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며, 새정부는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재정지출 확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무리한 부양책을 쓰지 않겠다며 대신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내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해야한다"며 "규제 일몰제와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에 대해 "물가를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며 올해 물가상승률을 3 ~ 3.5% 수준에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동산시장과 관련 이 당선인은 "부동산 가격은 안정시키되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양도세 인하를 올 2월 국회에서 검토하고, 취득세는 16개 시도지사 면담을 통해 토의하고, 종부세는 올 부동산 경제를 보면서 하반기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또 "미분양주택이 많기 때문에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제한은 풀어나갈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지방경제 활성화와 관련 그는 "특정지역 규제를 통해 다른 지역 활성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도권 보다 지방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한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마다 당면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투자여건을 확장할 것"이라며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의미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대운하 건설에 대해 "100% 민자사업이므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고 전제한 후 "투자자들이 검토해서 제안이 들어올 때 정부는 사업타당성,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완벽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