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경기둔화기에 매도추천 혹은 매수추천주 제외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은(The Wall Street Journal)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투자자라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설비업종은 너무 가격이 높은 것 같지만 헬스케어는 여전히 매수하기에 좋은 상태로 보이며, 타격을 입은 첨단기술주와 금융주 그리고 해외비중이 큰 소비업종주에도 관심을 두라"고 충고했다.
전통적 투자 교과서들은 리스크가 높아진 시기에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제약과 기초소비 및 설비업종의 대형주를 추천한다. 수요가 위축되는 사치채 및 건설장비 관련 주식은 처분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 같은 고전적인 법칙을 무작정 따르기에는 먼가 석연치 않은 상황이다. 설비쪽은 이미 안전도피 자금이 쏠려 주가가 비싸진 상태고, 소비재는 원자재값과 에너지값 급등으로 인해 순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WSJ는 이런 시기에는 눈치가 빠른 투자자이라면 경기하락기에 타격을 크게 입는 편이지만, 이미 조정시기를 거쳐 값이 많이 떨어진 기술주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한다.
실제로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Charles Schwab)은 최근 해외시장 노출비중이 큰 기술주를 저가매수하라고 권유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여전히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비디오게임, 무선 정보 및 인터넷 서비스 업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로 인해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감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지난 연속 2분기 정도 경제성장률은 위축됐다.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의 이콘들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
전통적으로 금리인하는 금융주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최근 몇 주 간, 미국 연준은 추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러한 경기침체 우려의 시기에 금융주는 특히 피해야 할 업종으로 여겨져 왔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주가가 급락한 대형은행주와 금융주는 최상의 저가매수 시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주장했다.
물론 투자자들은 선별을 잘 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자사 '경기침체 방어용' 바스켓에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은행인 U.S.뱅코프(U.S. Bancorp)를 편입했다.
센티넬애샛매니지먼트의 엘리자베스 브램웰은 여전히 블랙락(BlackRock Inc.)과 CME(CME Group Inc.)의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블랙락은 글로벌 영업과 강력한 위험관리 수단을 가진 잘 관리되고 있는 머니매니지먼트회사이고 CME는 선물 옵션 거래의 성장에 따른 수혜주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투자는 위험보유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과 같으니 조심하라고 WSJ는 지적한다.
일례로 골드만삭스의 폴트폴리오 전략가는 "금융부문에서 더 많은 악재가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신용경색의 파급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융주가 저렴하다고 주장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