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는 2007년 8월 이후 5개월째 금리동결을 지속했다. 다음을 감안할 때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으로 판단된다. 다만 우호적인 재료가 시장가격에 빠르게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추격매수보다는 분할매수 관점이 바람직해 보인다.
첫째, 새정부 출범 관련 금리인상 우려감이 완화되었다. 인수위 업무보고 중 부동산 관련해서 통화정책을 우선하겠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금리인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었다. 그러나 한은 총재는 부동산 가격을 정책목표로 삼는다든지 기계적으로 통화정책에 연결시키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 12월 금통위에서는 금리안정 발언을 기대했다가 실망감으로 금리가 폭등했지만, 이번에는 통화긴축 강화 우려가 안도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원론적이지만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동안 이성태 총재는 취임이후 통화완화 정도를 줄일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화긴축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는 총재 자신에 대한 평가가 매파적인 성향으로 간주되는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긴축이 필요할때 긴축성향을 갖고, 완화가 필요할때 바꿔야 한다는 발언은 과거와 비교하면 큰 변화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의 금리인상으로 통화 완화의 정도를 줄이는 일방적인 통화긴축은 마무리되고, 앞으로는 중립적인 관점에서 경기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화정책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한은총재가 지목한 금리상승 요인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한은 총재는 최근 금리상승의 원인으로 금리인상 누적효과, 은행권의 자금부족,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위 세가지 요인은 향후 시차를 두고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이후 금리동결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경기하방 위험을 높게 보고 있는 한은으로서 금리인상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의 자금부족 현상은 은행권의 목표가 여신확대에서 수신확대로 선회함에 따라 시차를 두고 완화될 전망이다. 물가상승세는 기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1/4분기 이후에는 현재 중기목표범위를 상향이탈한 소비자물가 상
물가상승세는 기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1/4분기 이후에는 현재 중기목표범위를 상향이탈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범위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