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 당선인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나온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해외진출과 금융허브 구축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박 행장은 "해외에 진출하려면 금융회사의 규모가 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규제완화가 우선돼야 하며 자유롭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은행장들의 발언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이 당선인은 금융강국과 허브를 만들긴 위해선 영어 구사 능력이 있는 전문인력들이 많아야 하고, 각종 법령 즉 세법, 외환거래법 등이 선진화돼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 당선인은 또 규제가 지금처럼 지속되면 금융강국이 될 수 없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은 또 "금융권에서 고급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영기 인수위 자문위원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각 은행들이 신용회복에 대한 사례들을 발표했고 공동으로 힘을 합쳐 적극 동참하겠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황 자문위원은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오후 3시 30분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30분 정도 길어졌고 비교적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